호우시절 (2009)

:: 호우시절 ::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

감독이 작년에 결혼을 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이정도일줄이야.
작품자체만 보자면 밝고 잔잔하게 잘 그렸는데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더듬어서
보자면 이번 작품은 하향세인가 싶을정도로 확실히 아쉽다.
정우성. 그의 연기력논란은 차치하고 압도적 비주얼은 여전하며, 중국 여배우 고원원은
원톱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정도로 캐릭터를 청순하고 아름답게 보여주었다.
결국 전범은 허진호 감독되겠다.
통속적으로 보자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며 사는 30대 싱글 직딩이
출장지에서 우연히 옛여자를 만나 조심스레 한번 딸려다 소심하고 비겁하며 이기적인 자신을
발견 자괴감에 빠져드는 과정을 아름다운 화면과 디테일로 예쁘게 포장하는 영화되겠다.
캐릭상으로 남자주인공은 개새끼 맞다. (근데 비주얼이 되니까 실제로 이런 애들한테 꽤 넘어간다.)
개인적으로 나자신이 국제연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공항씬이라든지 곳곳에서 감정이입이 됐음에도
소품집수준으로 머물러 안타깝다.
역시 허감독의 특장점은 언해피엔딩쪽이 아닌가 싶다.

[rating:2.5/5]

이런 느낌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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