モテキ 1 ~ 4권 감상.

via~ Amazon.co.jp: モテキ 3 (イブニングKC): 久保 ミツロウ: 本

제목의 モテる(인기 있다.) + キ(期 시기)를 뜻하는 표지만 보면 얼핏 연애의 법칙이라든지
인기남의 호기 넘치는 기행문(?)인가 싶었는데 남여를 대입했지만, 타인과의 관계에 관한
본질에 대해  나름 진지하고 통렬하게 다가온다.
하나자와 켄고의 “보이즈온더런”과 유사함도 있었으나  왠지 더 부드러웠던 이유는 주인공은
남자지만, 여성 작가가 바라본 여성의 입장이 꽤나 사실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손안에 있는 행복의 모래가 손가락의 틈새로 부지불식간에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작가의 변대로 초식남들에게 좀 더 용기를 내보라는 등떠미는 응원이 히트의 요소이긴 하지만,
초식남이 아닌 나같은 부류도 잊혀지지 않고 혼자만 기억되고 있는 안타까운 후회들을 파노라마처럼
불러오게 만들만큼 곱씹어볼만한 뼈아픈 교훈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3권의 히로인 도이 아키. 그녀의 성격과 패턴이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선택지에서의
고뇌와 그에따른 인과관계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띠지에 쓰여있는 “나도 자신 없다구! 확실히
말하지 않으면 눈치 채지 못하는 거니?” 라는 그녀의 대사를 봤을때 알 수 없는게 당연하지 않나?라고
그동안 생각해왔던 나에게 또다른 회색지대를 보여주며 조금 개안을 시켜준 기분이 들었다.

좋은 타이밍에 발을 내디딜 줄도 아는 도이 아키의 바로 이런 점이 매력적이다.
만화적 설정만이 아닌 나름 타인에 대한 상냥한 배려의 근간이 있기에 가능함을 역설.
억눌린 자기완결적 반쪽짜리 배려보다는 상처로 돌아와도 움츠러들지말고 지금 움직여라!

팜므파탈의 나츠키도 예전과 다르게 나도 경험치가 쌓여서 그런건지 행동에 관한 분노보다
왜 그럴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해 촛점이 맞춰지긴 했지만, 예상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되어서 그냥
체념하고 온전히 받아들였다.  허허. 나도 참..아직인가.

이 만화의 유일한 단점은 4권으로 짧게 끝난다는 점.
때문에 엔딩이 약간 서둘러 애매하게 끝난 느낌도 있다.

책을 덮고 나면 인기있는 화려한 시절따위는 없다는 작가의 경고가 따뜻하게 들린다.

[rating: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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