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Gone Girl 2014)

GGposter

이름으로 반 이상 먹고 들어가는 핀처 감독 영화.
2시간 20분짜리 영화인데 지루하긴커녕 긴장감을 상당히 오래 유지한다.
한국어로 적당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데 보기 전엔 트로피 와이프가 뒤통수를 치는 건 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반대 개념인 Boy Toy 물이었다. 뭐 뒤통수를 치는 건 변함없다. 
여주인공은 연기를 잘한 것도 있지만,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었고 그것보다 난 벤 애플렉의
그 어벙한 표정이 정말 마음에 든다.  😀
자극적이면서 세련되고, 수미쌍관 기법을 사용한 결말까지 깔끔하다.
(가장 최근에 연출한 탓도 있겠지만, 나에겐 하우스 오브 카드 냄새도 났다.)
이제 나도 기혼남이 된 탓에 더 몰입한 면도 있지만, 조조 6천 원으로 2시간 넘게 이 정도로
재밌다면 굉장히 훌륭한 소비 창작물이다.

[rating:5/5]

 

+ 보고 나니까  ‘나를 찾아줘’라는 한국식 제목에서 더 중의적인 느낌이 물씬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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